석가탄신일 부천 석왕사의 모습 및 역사

이번 2020년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부천 석왕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석왕사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사찰입니다. "바른 불교, 실천 불교"를 표방하여 짧은 역사속에서 도심 속의 포교 사찰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석왕사는 1976년 전 총무원장 고산 스님이 천막법회를 시작으로 창건한 석왕사는 30여년이 지난 지금 등록 신도가 2만세대에 이르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도심 사찰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석왕사는 이러한 활동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왕사보"를 발행하여 사실상 현대불교 최초의 문서 포교를 전개하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 포교, 생활협동조합 설립 운영, 부천 시민 신문 발행,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 설립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하여 불교의 지역사회 운동 및 사회민주화 운동에 신기원을 이룩했습니다. 특히 1980년대 석왕사는 민주화 및 노동운동가의 단골 집회소로 부천의 민주화 성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석왕사는 일주문과 법당, 팔각구층탑, 범종각 등이 사찰이라는 것을 말해줄 뿐 다른 사찰과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생활 협동 조합, 아름다운 가게, 무료 진료소, 룸비지 수영장, 어린이집, 유치원, 왕생극락전(장례식장), 납골당 등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부처님오신날 풍경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여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는 손세정제와 체열을 측정하여 혹시 모를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손소독과 체열을 실시하고 방문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 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사람들이 석왕사에 모여서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등접수 하는 곳은 투명한 아크릴 판을 설치하여 접수하는 분과 종사자 분들간의 칸막이를 설치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이번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