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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실사용 중인 갤럭시 S9+ 쌩폰(생폰) 사용한 후 어떻게 변했을지 사진으로 찍어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약 3~6개월은 열심히 케이스를 끼우고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분명 이걸 케이스 끼고 사용하라고 만든 제품은 아닐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케이스를 버리고 쌩폰(생폰)으로 다니기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 저의 갤럭시 S9+ 쌩폰입니다. 벌써 우측 하단이 까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저기서 더 이상 커지진 않더라고요. 한편으로 싹 다 벗겨져서 은색으로 빛이 나면 더 이쁠 거 같기도 합니다. 액정도 스크레치가 엣지부분에 잔기스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 지저분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핸드폰을 잘 떨구는 성격은 아니고 정말 실수로 한 2~3번 떨어진 적은 있지만 다행히 액정이 깨진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활 잔기스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 케이스 없이 사용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가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 한번 떨어뜨렸는데 저 부분이 벗겨져버렸습니다. 저렇게 벗겨지고 난 후에는 더 커지지 않고 있습니다. 뭐 조금 떨어져 나갔을 수도 있는데 제가 보면서 엄청 더 크게 바뀐 거 같지는 않습니다.

 

 

▲ 수화부 쪽 찍힘과 전원 버튼 위 벗겨짐이 있습니다. 상단 위 찍힘은 아무래도 떨어뜨리는 바람에 찌그러졌습니다. 다행히 액정 깨짐은 피했습니다. 은근히 단단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잘 떨구는 사람들에게 쌩폰(생폰)은 위험합니다. 더군다나 술 먹고 떨어뜨리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분들은 어김없이, 케이스가 있더라도 깨지더라고요.

 

 

▲ 수화부 볼륨 버튼 윗부분의 까짐입니다. 생활 중 조금 단단하거나 날카로운 부위에 닿았을 경우 칠이 조금씩 뜯겨 나간 게 보입니다. 모서리 부분은 특히 다 벗겨짐이 있는데 주머니에 넣을 때 마찰로 인하여 세월이 지남에 따라 벗겨지는 거 같습니다. 쌩폰(생폰)을 쓴다는 것은 정말 핸드폰을 소중히 다룰 줄 아는 분만 하시기 바랍니다. 전 보험도 안 들었지만 무슨 생각으로 생폰 들고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잘 사용하고 있으니 만족합니다.

 

 

▲ 저의 스마트폰의 뒷면입니다. 쌩폰(생폰)의 고생이 느껴집니다. 저 뒤판의 기스는 회사 워크숍을 갔다가 자고 일어났더니 생겨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바닥에 놔두고 잤는데 저렇게 된 겁니다. 아스팔트, 시멘트 위에서 긁은 거 아닙니다. 분명 펜션 바닥에 두고 잤습니다. 그리고 충전단자도 세월의 흐름에 충전 케이블과의 마찰로 주위의 칠이 까진 모습입니다.

 

 

▲ 그리고 후면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가 달린 부분입니다. 카툭튀에 대해 민감하신 분들 또는 카툭튀가 없으면 좋겠다는 분들은 왜 그런지 이해가 갑니다. 쌩폰(생폰)을 쓰다 보니 카툭튀, 지문인식 센서 부분은 이미 많이 노출되어 칠도 거의 벗겨지고 흠집도 있습니다. 다행히 카메라 유리는 흠집이 거의 없습니다. 찾기도 힘듭니다. 지문인식 센서는 왜 저렇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지문인식 센서 부분의 코팅 같은 게 벗겨지더니 저렇게 됐습니다. 하지만 작동은 합니다.

 

이렇게 저의 갤럭시 S9+의 쌩폰(생폰) 사용 후기에 대해 남겨보았습니다. 물론 케이스를 끼우고 핸드폰을 깔끔하게 쓰는 것도 좋지만 이번 핸드폰은 제가 갤럭시 S9+를 만든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분명 그냥 사용하라고 만든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시작된 쌩폰(생폰) 사용이었습니다.

사용 중에 케이스가 없으니 분명 미끄러운 부분도 있고, 무척 조심스럽게 다루게 됩니다. 하지만 케이스를 끼워서 사용하는 것보다 슬림하고, 더 소중히 다루기 때문에 오히려 떨어뜨림도 적어진 거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쌩폰(생폰)을 도전해보고 싶거나, 생각을 갖고 있거나, 며칠 사용 중인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도전은 나쁘지 않습니다. 1년 사용하면서 액정도 안 깨지고, 뒤판도 깨진 적이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거처럼 제가 사용하면서 떨어뜨린 게 2~3번인 점을 감안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스마트폰을 보내고 다음 스마트폰도 케이스를 안 끼고 사용을 할지 말지는 제가 무슨 폰을 사냐에 따라 달라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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